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부터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0.245로 유지했다. 시즌 네 번째 보살도 기록했다.
5회말 1사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7회초 수비에서 제 몫을 했다. 1사 1, 3루에서 카일 시거의 뜬공을 잡아 정확한 홈 송구로 3루 주자 로건 모리슨을 잡아냈다. 7회말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시애틀의 두 번째 투수 에드가 올모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시애틀의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로부터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텍사스는 1사 만루에서 벨트레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4-3으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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