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북심리전·UFG에 北 "무차별 타격"…합참 "도발시 강력 응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무차별 타격하겠다"며 경고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도발 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연합사령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UFG 연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확성기를 통해 북한 측에 UFG 연습 일정을 통보했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UFG 연습이 강행되고 그 강도가 높아질수록 그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도 최대로 거세질 것"이라고 반발했다.

UFG 연습은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목적의 지휘소 연습이다. 이번 연습에 참가하는 병력도 예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 측에서는 외국에서 활동 중인 병력 3000여 명을 포함한 3만여 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연합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유엔 전력을 제공하는 국가는 호주, 캐나다, 콜럼비아, 덴마크, 프랑스, 뉴질랜드, 영국이다. 한국군은 군단, 함대사, 비행단급 이상 5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북한 인민군 전선사령부도 이날 공개경고장을 통해 우리 군이 재개한 대북 확성기 방송에 대해 "중단하지 않으면 무차별 타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최윤희 합참의장은 이날 예하부대 작전지휘관들과 긴급 화상회의를 갖고 "적이 도발한다면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