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첫 왜건형 모델 '더 뉴 C클래스 이스테이트(The New C-Class ESTATE)'를 공개했다. 벤츠코리아가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내놓은 모델로 넓은 트렁크 크기(490ℓ)와 뒷좌석을 접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상황에 따라 차를 5인승에서 2인승으로 바꿔 쓸 수도 있다.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벤츠가 새롭게 선보인 디자인이다. 전면은 정교하고 역동적인 라인을 갖췄고 라디에이터 그릴의 큼직한 홀 패턴은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세단 모델과 같이 각 익스테리어 라인(아방가르드ㆍ익스클루시브ㆍAMG)에 따라 뚜렷한 개성을 지닌 전면부 디자인이 적용된다. 측면 디자인은 세단 모델과 마찬가지로 드로핑라인이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쉬한 모습을 연출한다.
가격은 6000만원 초반대다. 국내 정식 판매는 9월로 1986년 유럽에서 1세대가 출시돼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총 100만대가 팔렸다. 국내 들어오는 모델은 4세대다.
올리버 브리츠 벤츠코리아 제품담당 총괄 이사는 "뉴 C클래스 에스테이트는 벤츠의 제품군 중 가장 다양한 타깃 고객을 보유한 모델"이라며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훌륭한 활용성을 모두 겸비했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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