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글로벌 빌리지센터에서 9월 9일까지 운영, 수시등록 가능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한글에 익숙하지 않고 국내 교통법규를 알지 못하는 서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학과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부터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강좌는 마포경찰서 외사계에서 파견한 전문강사 강의로 용어정리에서부터 보행자 보호, 운전자 준수사항, 교통사고 처리·응급처치, 자동차 구조 및 점검에 이르기까지 운전면허 습득에 필요한 이론과정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교육 기간은 8월5일부터 9월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 사전 신청한 외국인 2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 기간 중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장기거주 외국인은 수시 등록도 가능하다.
강의 시 외국인들을 위한 다국어로 번역된 맞춤식 교재를 제공, 국내 교통법규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외국인들이 좀 더 수월하게 운전면허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연남글로벌 빌리지센터 관계자는“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은 2011년부터 매년 운영해 총114명의 외국인이 수강했으며, 합격률도 80%가 넘는다”며“외국인들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6406-8152)로 문의하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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