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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우주 '텃밭'에서 상추 먹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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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먼 곳의 우주탐험 위해 채소생산시스템 반드시 있어야"

▲우주비행사들이 10일 우주에서 재배한 상추를 먹었다.[사진제공=NASA]

▲우주비행사들이 10일 우주에서 재배한 상추를 먹었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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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붉은 상추 자라고
더욱더 먼 곳으로
인류의 우주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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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에게는 작은 시식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

인류 우주 탐험역사에 역사적 기록이 만들어졌다. 10일(현지 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또 하나의 '위대한 도약'이 만들어졌다. ISS에 머물고 있는 스콧 켈리, 린드그렌, 키미야 유이 등 세 명의 우주비행사들이 특별한 '시식'을 했다. 우주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를 우주에서 바로 먹는 시간을 가졌다.
닐 암스트롱이 1969년 달에 발을 내딛고 "한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빗대 이번 시식을 두고 '한 인간에게는 작은 시식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비행사들이 채소생산시스템인 '베지(Veggie)'를 통해 키운 상추를 이날 시식했다고 전했다. 우주비행사들은 소중한 것을 먹는 듯 상추를 받았다.

스콧 켈리는 "매우 놀라운 맛"이라고 말했고 다른 우주비행사들도 "아주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채소생산시스템은 극미 중력의 ISS에서 앞으로 더욱 발전된 시스템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사 측은 "우주 공간에서 직접 키운 상추 등 신선한 채소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식량공급 시스템"이라며 "이는 앞으로 화성 등 더 먼 곳으로 우주를 탐험하는 데 있어 인류에게 가장 필요하고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장치"라고 강조했다.

☆우주인들의 즐거운 상추 시식 "치어스~"
=https://youtu.be/D_723qwjULM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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