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2만548.11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659.60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오카산 증권회사의 쇼지 히라카와 최고전략가는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의 비수기인 여름을 맞이해 앞으로 약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실적 발표 시즌에 좋은 실적을 낸 기업의 주가 상승은 기대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에너지 관련 종목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INPEX홀딩스와 INPEX홀딩스는 각각 4.4%, 2.04%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날 실적 호조를 보인 기업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자동차제조업체 혼다는 지난달 31일 2분기(4~6월) 순이익이 1860억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후 3일 8.77% 급등 마감했다.
이번 실적발표 시즌에 일본 기업 903개 중 62%가 기대를 상회한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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