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역대 북미유럽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 누적 판매량 2위인 길드워2 확장팩의 출시가 임박했다"면서 "출시 일정은 오는 5일 독일 게임즈컴 공개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75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630억원)를 6% 상회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로는 각각 2%, 3%씩 증가한 수준"이라며 "신작 출시가 없었음에도 와일드스타 론칭과 길드워2 중국 출시가 있었던 전년동기 실적을 넘어선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와일드스타를 제외한 전체 게임 매출이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면서 "리니지1은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예상되며, 한동안 노후화에 대한 우려는 내려놔도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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