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인천 영종하늘도시에 8년 만에 공동주택용지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에 공동주택용지 9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LH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가 본격 활성화되면서 건설사, 개발사 등의 문의가 많은 핵심 지역의 토지를 재감정해 인근 경제자유국제도시인 송도, 청라국제도시 지역보다 저렴하게 공급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굵직한 개발계획이 가시화되자 영종하늘도시가 침체의 늪에서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 영종하늘도시 내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245필지는 최고 경쟁률 2365대 1로 '완판'됐다. 상업업무용지 76필지도 최고 242%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매각됐다.
이번 공동주택용지의 대금 납부조건은 신청 순위별 차등을 두기로 했다. 1순위는 3년 유이자 분할, 2순위는 3년 무이자 분할, 3순위는 5년 무이자 분할 조건이다. 오는 25일 1순위를 시작으로 26일 2순위, 27일 3순위 접수를 진행하며 28일 전산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린다. 계약은 9월4일 체결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 영종 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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