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첼시와 아스날이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아스날의 수문장이 된 페트르 체흐(33)가 이적한 지 한 달 만에 친정팀과 대결한다. 양 팀 에이스의 격돌로도 관심을 끈다.
첼시와 아스날은 2일 오후 10시 5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를 한다. 커뮤니티 실드는 전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첼시)과 FA컵 우승팀(아스날)의 대결이다.
쿠르투와는 명실상부 첼시의 No.1 수문장이다. 그는 2011년 첼시로 이적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년간 임대생활을 하며 실전경험을 쌓았다. 그는 아틀레티코의 뒷문을 지키며 2013-2014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경험했다. 그리고 첼시의 주전 골키퍼로 입지를 다졌다. 둘의 대결은 첼시 뿐만 아니라 현역 최고의 골키퍼를 가리는 대결로도 주목된다.
알렉시스 산체스(27·아스날)와 에당 아자르(24·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크랙(Crack·개인의 힘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선수)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한다. 산체스는 아스날의 새로운 왕으로 불린다. 일명 '산왕'.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21억 원)로 아스날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 서른네 경기, 2953분을 뛰었다. 열여섯 골과 도움 여덟 개를 기록했고 경기당 드리블 돌파 3.3회로 아스널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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