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날 이사회에서 향후 12개월 동안 장외, 장내 시장에서 1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바이두는 지난 27일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며 이번주에만 주가가 18% 하락, 120억달러가 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바이두의 2분기 순이익은 36억6000만위안으로 지난해 2분기 35억5000만위안보다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것은 미국예탁증권(ADS)당 10.19위안으로 증권가의 예상치 10.58위안에 못 미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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