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업그레이드 전 보안·SW·주변기기 지원여부 체크 해야"

안랩,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전 주의사항 안내
보안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에서 윈도우10 지원여부 확인해야
프린터, 스캐너 등 주변기기도 마찬가지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안랩 이 윈도우10 업데이트 전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이 윈도우10을 지원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9일 안랩은 개인 사용자용 무료백신 V3 Lite를 비롯해 ▲V3 365 클리닉 ▲기업용 V3제품군 ▲AhnLab Safe Transaction 등 대부분 제품이 최신버전에서 윈도우10을 지원하고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랩 측은 자주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나 보안 제품이 윈도우10을 지원하는 버전인지 확인한 후 OS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가지 기업용 윈도우10 엔터프라이즈 업데이트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에 V3 Internet Security 9.0, V3 Endpoint Security 등 기업용 V3제품군도 윈도우 10 환경에서도 사용가하다. 다만 판매가 종료된 제품은 이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윈도우10 지원을 하지 않아 정상적으로 구동되지 않을 수 있다. 해당 소프트웨어 제조사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에서 윈도우10을 지원하는지 확인한 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다.

PC와 연결된 프린터, 웹캠, 스캐너 등 주변기기들도 다양한 원인으로 윈도우10과 호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자주 사용하는 주변기기의 경우 해당 장비 제조사나 홈페이지 등에서 윈도우 10을 지원하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윈도우10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11(IE11)과 새 웹브라우저 '엣지(Edge)'를 포함하고 있다. 사용자는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기본 브라우저로 선택할 수 있지만 표준 웹브라우저는 엣지로 설정돼있다.

신형 엣지 브라우저는 액티브X, 뿐만 아니라 기존 IE에서 지원하던 브라우저 헬퍼 오브젝트(BHO), 비주얼 베이직 스크립트(VBScript) 언어 등을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해당 브라우저에서 엣지 브라우저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응용프로그램, 파일 및 설정은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같이 이동하지만 일부 응용프로그램이나 설정은 이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안전한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중요한 작업 및 데이터는 백업한 후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