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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실물경제 회복 더뎌…상하이지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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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24일 중국 증시가 6 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증시 불안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4000선을 유지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4070.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1.27% 하락한 2322.71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민간 시장조사업체 마킷(Markit)이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8.2를 기록해 전월 49.4와 전망치 49.7을 모두 밑돌았다. 이는 15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센완 홍위안 그룹의 게리 알폰소 거래중개인은 "오늘 나온 PMI 지수는 시장 전문가들이 모두 놀랄 만큼 형편없었다"며 "이는 중국 당국의 부양 정책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 정책이 장기적인 효과를 보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 중국증권감독위원회(SCRC) 위원장을 지낸 가오 시칭은 이날 뉴욕 미국외교협회(CFR) 패널토론자로 참석해 당국이 주가를 부풀리더니 폭락장에는 어설프게 대응했다며 개입을 비판하기도 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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