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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 인ㆍ허가 30만가구…12년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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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ㆍ분양 두 자릿수 늘었지만 준공(입주)은 줄어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분양 등 주택건설 물량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신규 분양 호조 등 주택 경기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인허가 가구수는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0만80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36.4% 늘었다. 지난해 1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돼 올 상반기 누계로는 2003년(32만1000가구) 이후 최고치다.

지역별로 수도권(16만550가구)은 서울(2.8%)에 비해 인천(55.3%), 경기(127.5%)가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74.7% 늘었다. 지방(13만9530가구)은 부산(동래), 세종, 제주(제주시)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8.9% 늘어났다.

상반기 주택 착공 실적도 전국 28만8844가구로 33.3% 증가했다. 수도권(14만6218가구)은 서울(19.3%), 인천(79.3%), 경기(95.3%) 모두 증가해 69.9% 늘었고, 지방(14만2626가구)은 울산(울주군), 충남(천안), 경북(구미)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면서 9.2% 늘었다.
상반기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21만7796가구를 기록했다. 청약경쟁률 상승,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으로 지난해 3월 이후 분양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6.9%)은 감소했지만 인천과 경기가 각각 131.7%, 146.6%로 크게 늘었고, 지방에서는 울산, 강원, 경북 등의 실적 증가가 눈에 띄었다. 유형별로 분양주택은 16만3795가구, 임대주택은 4만564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58.9%와 17.6% 증가했다.

반면, 주택 준공 실적은 18만9555가구로 5.6% 감소했다. 수도권(8만4808가구)에서 인천(3.4%), 경기(2.6%)는 증가했지만 서울(-25.7%)이 크게 줄었고, 지방은 대구, 세종, 경북 등은 늘었지만 광주, 대전, 충북 등의 실적이 좋지 않았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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