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대상 규모가 커서 과점주주 매각방식은 추진과정에서 일정지분이 오버행화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요처 확보가 어려울 수 있어 매각과정이 장기화될 우려도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과점주주 지배방식이 민영화 이후 수익성 제고에 효과적일지는 의문"이라며 "과점주주 구성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과점주주 구조는 지배주주 구조에 비해 수익성 제고에 대한 기대수준은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오버행 우려를 감안하면 타 은행주 대비 투자매력이 낮지만, PBR이 0.34배로 절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감안,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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