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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하정우 전지현에겐 "먹방신 아닌 키스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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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암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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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전지현(34)이 '암살'에 함께 출연한 배우 하정우와의 키스신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인터뷰에서 전지현이 그동안 키스신을 찍었던 배우 휴잭맨, 김수현, 하정우 중 하정우를 가장 애틋했던 키스신 상대로 꼽았다.
전지현은 오랜 연기생활에도 지금까지 세 번의 키스신만을 연기했다. '설화와 비밀의 부채'에서 휴잭맨, '도둑들'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에 이어 '암살' 하정우와 함께 찍은 키스신 세 번이 전부다.

전지현은 하정우와의 극 중 관계가 애틋함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그는 "하정우와의 호흡이 애틋함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베를린' '암살' 모두 둘의 관계가 이렇다할 게 없어서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묘한 감정선이 관객들을 더 설레게 했다는 것이다.
특히 하정우와의 키스신을 두고 그는 "격렬하지도 않았다"며 "진하게 하는 것보다 하정우 씨와의 그런 키스신이 가장 애틋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극중 신념의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다. 안옥윤은 뛰어난 사격 실력에 일본어와 중국어에도 능통한 인재. 친일파 암살작전의 대장으로 하정우가 연기한 하와이피스톨과 키스신까지 선보인다.

한편 '암살'은 '타짜', '도둑들'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1933년 중국 상하이와 한국 서울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위해 모인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의 선택과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22일 개봉.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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