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남 대표 관광명소인 땅끝관광지가 손님맞이에 바쁘다.
특히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과 귀가 즐거운 ‘땅끝해남에서의 휴가’를 만들고 있다.
우선 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땅끝 맴섬 앞 바다를 배경으로 ‘땅끝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송호 해수욕장과 사구미 해수욕장도 개장해 피서객을 맞고 있다. 군은 해수욕장내 파라솔, 급수대, 공중화장실, 샤워장 등에 대한 정비를 마쳤으며, 주변의 음식점과 상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호객행위 및 위생 상태를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쓰레기 처리, 공중화장실 관리 등 피서객 맞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땅끝관광지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이다.
오는 8월16일까지 모든 캐러반이 예약이 되어 있다. 1박에 8만원(주말10만원)의 저렴한 가격과 함께 송호 해수욕장이 지척으로 바다수영이 주는 재미를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캐러반을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데크 등 시설을 갖춘 야영장이 있어 가족과 함께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지새는 캠핑을 할 수 있다.
또한 땅끝해양자연사 박물관, 땅끝황토나라테마촌 오토캠핑리조트, 땅끝 글레핑장도 손님맞이 준비를 마치고 메르스에 지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땅끝관광지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휴식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며 “무더운 여름 땅끝을 찾아 시원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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