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은 2001년 개항 이래 연평균 6.9%, 최근 4년 동안은 7.98%에 달하는 가파른 여객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주차 수요도 연평균 5.4% 정도 증가하고 있으며 성수기가 되면 교통 혼잡으로 어려움을 빚고 있다.
인천공항은 이에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센터 인접구역 2810면의 주차타워 2개동을 신축했다. 주차타워를 이용할 경우 장기주차장으로 진입해 안내표지에 따라 주차 후 도보로 교통센터를 거쳐 여객터미널로 이동하면 된다.
인천공항은 주차타워 운영에 맞춰 장기주차장의 셔틀버스 정류장 2개소도 새롭게 개장하고, 여객터미널행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최근 인천공항공사는 비상주차장 운영, 심야버스 확대, 공항철도 첫차 조기운영, 불법주정차 단속 CCTV운영, 여객터미널 전면도로 주차대행 전면금지, 주차대행 차량접수장 이전 등의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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