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7월17일과 18일 대학본부(1층 로비)와 용지관 컨벤션홀 등에서 고교생들에게 미래의 꿈을 찾아주고 진학과 진로상담을 해주는 '2015진로·진학박람회’를 열었다.
"17~18일 이틀간 전국 고교생 5,500여 명 몰려 대성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주말 전남대학교 교정은 전국에서 온 중·고교생들의 ‘꿈 찾기’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박람회장을 찾은 중·고교생과 학부모·교사가 5,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난해 3,300여 명이 찾았던 것에 비해 방문객수가 66% 이상 는 것이다.
‘공교육 안에서 꿈을 찾는 진로-진학 캠퍼스(Campus)’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서 전남대학교는 전국의 고등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전공 상담 및 체험, 진학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전·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한 2016학년도 학생부위주 전형 면접대비전략,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특강, 학생부작성 내실화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에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친구들과 함께 박람회장을 찾은 순천 강남여고 2학년 문지수 양은 “대학생 오빠 ·언니들이 친절하게 상담을 해줘 전공 및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전에서 온 오현(남대전고·2년) 군은 “말로만 듣던 대학교에 직접 와서 형·누나들로부터 대학생활에 대해 도움 되는 실감나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학과선택과 장래 진로를 결정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은 “중·고등학교때 자신의 진로와 전공 선택에 대한 확실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인생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에게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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