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 관내 표고버섯 재배농가들의 최대 숙원인 국유림내 표고목(입목) 매각의 길이 열렸다.
이에 황의원은 표고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장흥군 국유림내 표고목 매각이 가능하도록 산림청에 검토를 요청했고, 산림청은 16일 장흥지역 표고목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유치면 단산리 약 10ha(3만6천본)와 부산면 금자리 438ha를 이달안에 특수용도(표고목) 목재생산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유치면 단산리는 올해 10월부터, 부산면 금자리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표고목 매각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황 의원은, 산림청에 지속적인 지원 요청을 해왔으며, 지난 15일에는 황 의원의 비서관 및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청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기도 했다.
한편 맑은 공기와 참나무 이슬을 먹고 사는 장흥 표고버섯은 대통령 명절 선물로 선정될 정도로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장흥표고는 1991년 산림청 육성품목으로 지정됐고, 2006년에는 정부가 최상의 품질을 인증하고 사후 관리까지 지도하는 ‘지리적표시제’에 등록됐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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