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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낭카, 1400㎜ 물폭탄 맞은 제주 또 덮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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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낭카의 예상진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태풍 낭카의 예상진로.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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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주에 1400㎜의 기록적인 비를 퍼부은 태풍 '찬홈'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그러나 제11호 태풍 낭카의 진로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어 누적된 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홈은 13일 새벽 북한 옹진반도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이에 따라 이날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다 오전부터 남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그치겠고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빗방울이 잦아들겠다.

찬홈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를 내렸다. 특히 제주 윗세오름에는 지난 11일부터 13일 오전 7시까지 1432㎜의 비가 내렸다. 지리산(산청) 392.5㎜, 뱀사골(남원) 304.5㎜, 화개(하동) 232.5㎜ 등에도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남부에 비해 중부지방은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 서울·경기·강원영서 20~60㎜, 강원영동·울릉도·독도 5~20㎜로 가뭄 해갈에 일정 부분 도움이 된 정도다.
찬홈의 영향권에서는 벗어나지만 11호 태풍 낭카의 진로가 한반도를 향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제주와 일부 남부지방에 물폭탄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태풍 낭카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6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간당 11㎞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이다.

16일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6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이후 독도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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