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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 중국 리스크 감소에 급등‥다우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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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는 10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는 211.79포인트(1.21%) 상승한 1만7760.4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5.30포인트(1.53%) 오른 4997.7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5.31포인트(1.23%) 상승한 2076.62에 마감했다.
그동안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던 그리스 구제 금융 협상과 중국 증시 폭락세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주요지수들은 개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앞서 그리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잔류를 희망하며 구제금융을 지원을 위한 개혁안을 제출했다. 이 개혁안은 기존의 채권단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거나 일부는 더 강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급등세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오후부터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상승 폭을 넓혀갔다.
옐런 의장은 이날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시티클럽이 주최한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개인적 판단으로, 올해 후반 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첫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더라도 그 속도는 점진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의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 그리스 위기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최근 Fed와 월 가 주변에선 미국 및 글로벌 경제의 부진을 감안해 미국의 금리인상을 내년으로 연기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옐런 의장은 "유로존 지역의 경기 회복이 견고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스 상황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옐런 의장은 이어 "미국 경제와 물가상승의 향방은 여전히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고 강조하고 싶다"면서 "노동시장의 조건에 지속적 개선이 있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준금리 인상을 위해서는 "향후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이란 합리적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Fed는 인플레이션 2%를 금리 인상을 결정하기 위한 중기적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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