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는 ㈜현농(대표 김철홍)과 산림 및 농업 병해충(응애?역병) 방제효과가 높은 ‘난대수목추출물 함유 친환경방제 조성물’관련 특허기술 이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특허기술 이전협약 체결로 주식회사 현농에 앞으로 3년간 제품 생산과 판매권을 부여하는 대신 선급기술료 500만 원과 매년 발생하는 매출액의 3%에 해당하는 기술 사용료를 받는다.
특히 ㈜현농으로 이전하는 특허기술은 향나무 응애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대량 생산하는 시설하우스 등에 발생하는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 농작물의 잎이나 줄기에 기생하면서 흡즙과 섭식을 통해 작물 생장을 억제하고, 상품가치를 하락시켜 소득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병해충에 효과가 뛰어나다. 다른 작물에도 확대 적용 가능한 친환경방제 조성물로 평가 받고 있다.
유도결합 플라즈마(ICP) 등 고가의 장비를 구축해 잔류농약 분석 기관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으며, 항산화, 살충 및 살균, 건강기능성 실험 등 천연물질 기능 분석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천연물 소재 기술 이전으로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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