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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49%가 여성, 여초시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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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체 공무원 63만명 중 31만명…2016년 50% 돌파 예상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전체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이 지난해 49%를 기록했다. 2년 후에는 50%를 넘어 공무원 사회에 여초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일 인사혁신처의 '2014 행정부 국가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가직 여성 공무원 수는 전체 63만 4051명 중 49.0%인 31만 860명으로 집계돼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29만 9101명, 48.1%에 비해 1만 1759명, 0.9%p 증가한 것이다.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00년 35.6%에서 2005년 43.3%, 2010년 47.2%, 2013년 48.1%로 해마다 증가해왔다. 이런 추세라면 2016년 여성 공무원 비율은 50.1%가 돼 여성이 더 많아질 것으로 인사혁신처는 예상했다.
출처 : 인사혁신처

출처 :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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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승진자와 경력채용에서도 여성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급으로 승진한 여성 공무원 비율은 2010년 10.9%에서 2014년 16.4%로 상승했고 5급 경력공채로 공직에 진출한 여성도 2010년 34.7%에서 2014년 43.0%로 높아졌다.

고위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낮은 편이지만 상승세다. 4급 이상 관리직 여성 비율은 2010년 7.4%(593명)에서 지난해 11.0%(949명)가 됐다. 여성 고위공무원도 2010년 3.4%(50명)에서 지난해 4.5%(67명)로 늘었다.

여성 공무원이 많이 일하는 곳은 단연 교육 분야였다. 교육 공무원 35만 7668명 중 69.3%인 24만 8017명이 여성이다. 다음으로 외무 공무원 29.1%, 검사 26.8%, 경찰 공무원 8.8%, 소방 공무원 5.0% 순으로 나타났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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