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소비자 중심경영 확산 나선다

신세계百, 협력회사에 소비자 중심경영 확산과 CCM 인증을 위한 지원 나서
협력회사 CCM 인증 위해 10개월간 외부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신세계의 고객관리, 품질관리 노하우 공유 및 동반성장프로그램 우선 지원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신세계 가 소비자 중심 경영문화 확산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1일 신세계백화점은 협력회사들에 소비자 중심경영 확산과 CCM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6월 소비자 중심 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소비자 중심 경영 CCM인증이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한국소비자원이 인증하는 제도다.

신세계는 아동브랜드 ‘무냐무냐’의 GB 스타일, 홍삼 브랜드인 ‘강개상인’의 삼흥 등 총 4개 협력사에 대한상공회의소의 소비자 중심경영 전문 컨설턴트의 상담을 지원하고, 백화점의 내부 전문가들이 직접 이들 협력회사의 본사와 영업장을 방문해 백화점의 고객관리시스템(VOC) 운영체계와 품질관리 등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소비자중심경영 전문 컨설턴트는 10개월간 협력회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CCM 인식 제고 ▲인적·물적 자원 관리 방법 ▲제조공정의 개별 진단 및 컨설팅·워크숍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세계 내부전문가들은 협력회사들에 신세계백화점이 운영중인 VOC 운영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해, 소비자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통해 CCM 인증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는 소비자중심경영 확산에 동참한 협력회사에게 동반성장펀드 등의 신세계가 운영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향후 추가적인 협업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신세계의 소비자중심 경영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는 물론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나아가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소비자중심 경영 확산을 위해 협력회사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