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 개장했고 오전장에서는 하염없이 추락할것 같은 흐름을 보였다. 개장 직후 HSBC은행이 발표한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전거래일 대비 4.77% 급락하며 4264.77까지 밀렸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는 2008년 이후 가장 큰 13.3%의 폭락장을 연출했다. 이에 따른 불안감과 급락 후 반등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혼재되면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774.39로 마감된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7% 올랐다.
금융주가 오후장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공상은행과 중국은행이 각각 4.23%, 4.19% 급등했다. 핑안보험과 중국생명보험도 4.96%, 4.77%씩 뛰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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