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은 23일(현지시간) 현지 국영TV를 인용해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의 주요 병원 4곳에서 약 300명이 폭염에 사망하는 등 사흘 동안 폭염 사망자가 474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파키스탄 남부 기온은 예년과 달리 최고 섭씨 43.8도에 달하는 등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병원 의료진 휴가를 잠정 중단시키는 등 '병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군은 카라치 시내 10곳에 임시 치료센터를 마련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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