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판영진이 자동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그의 친딸이 슬픔을 표했다.
판영진의 친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빠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는 가지만 나 결혼식 할 때 같이 손잡고 걸어야지. 먼저 가 버리면 어떡해"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경찰에 따르면, 판영진은 22일 오후 11시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자신의 집 앞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판영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그는 최근 지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영진은 2008년 독립영화 '나비두더지'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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