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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국내선 드문 해양법 번호사 출신, 탁월한 추진력이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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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 직원들 사이에서 유기준 장관은 탁월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로 평가된다.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대다수 정책과제들이 올 스톱됐던 해수부가 올 들어 15개 핵심성과과제를 발표하고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도 유 장관의 추진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유 장관은 국내에서도 드문 해양법 변호사 출신으로 과거 해양정책분야와 관련한 법안을 다수 발의했다. 그가 집필한 해양보험 판례연구, 해양판례연구 등은 관련업계 종사자라면 한번씩 읽어봤을 정도다. 이 때문에 관료로 해당업무를 오래한 직원들이나 알법한 전문용어들을 능숙히 사용하는 것은 물론, 보고를 위해 들어간 직원들보다 더 자세히 사안을 파악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는 후문도 수차례다.

해양도시 부산에서만 3선을 한 현직 국회의원, 친박 대표 정치인이지만 의외로 수줍은 성격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쓴 소리는 오히려 더 받아들여 다음 행보에 즉각 반영하는 합리적인 측면이 장점으로 꼽힌다.

1959년 부산 출신인 유 장관은 동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뉴욕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변호사와 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2004년 17대 총선(부산 서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8대, 19대 총선에 당선돼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특히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해 '친박 무소속 연대'로 당선되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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