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해양수산부 직원들 사이에서 유기준 장관은 탁월한 추진력을 가진 리더로 평가된다.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로 대다수 정책과제들이 올 스톱됐던 해수부가 올 들어 15개 핵심성과과제를 발표하고 하나씩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도 유 장관의 추진력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해양도시 부산에서만 3선을 한 현직 국회의원, 친박 대표 정치인이지만 의외로 수줍은 성격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쓴 소리는 오히려 더 받아들여 다음 행보에 즉각 반영하는 합리적인 측면이 장점으로 꼽힌다.
1959년 부산 출신인 유 장관은 동아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뉴욕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변호사와 대학 겸임교수로 활동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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