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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청 로컬푸드 무인판매장 한달, 농민·주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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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와 평동농협이 함께 만든 우리농산물 무인 직매장이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농산물 판매 활로로, 이용주민들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 구입처로 큰 인기를 끌고있다.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와 평동농협이 함께 만든 우리농산물 무인 직매장이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농산물 판매 활로로, 이용주민들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 구입처로 큰 인기를 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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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청 현관 3.3㎡ 매장 2,200만원 매출…신선·저렴 농산물로 각광”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와 평동농협이 함께 만든 우리농산물 무인 직매장이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농산물 판매 활로로, 이용주민들에게는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 구입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9일 광산구청 1층 현관에 문을 연 ‘우리농산물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한달 사이 2,208만7,000원의 매출을 올렸다.

토요일과 공휴일 운영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3.3㎡ 좁은 공간에서 하루 평균 1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셈. 대도시 중소마트 채소코너의 하루 평균 매출은 30~40만원 선이다.

평동농협 작목반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진열하고, 구청을 찾은 민원인과 구 공직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이 직매장이 각광을 받는 이유는 신선도와 시중보다 싼 가격 때문이다.
농민들이 그날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20~30% 싼 가격에 내놓는다는 사실이 입소문을 타며 손님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평동농협에 따르면 직매장에 내놓은 농산물 가운데 대추토마토, 오이, 호박, 가지 순으로 인기라고 한다. 1주일 전부터는 제철을 맞은 오디도 잘 팔리고 있다.

직매장에 가지를 납품하고 있는 농민 김이순(53) 씨는 “농협에서 직접 방문해 가지를 가져가 판매하니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기쁘고, 더 많은 직매장이 생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산구 공직자 정미영(46) 씨는 “주부여서 저녁 밑반찬 거리를 사기위해 직매장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가격도 싸고, 제품이 신선한 것은 물론이고 우리지역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것이어서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

광산구와 평동농협은 24일 수완동주민센터와 광주지하철 평동역에도 직매장 2~3호점을 개장하기로 했다.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첨단·하남·신창동 등 도시동에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같은 지역주민들이 소비하는 로컬푸드 전초기지로 광산구의 무인 농산물 직매장으로 안착할지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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