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6일 (사)한국김생산연합회(회장 김덕술)와 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양수산과학원, (사)한국김생산연합회와 김 산업 발전 업무협약"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16일 (사)한국김생산연합회(회장 김덕술)와 김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을 통해 전남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생산·가공유통·수출 과정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며,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2015년산 전남 김 생산량은 30만 7천 톤이다. 이는 전년(28만 7천 톤)에 비해 7% 늘어난 것으로 생산액도 전년(2천 100억 원)보다 15% 늘어난 2천 420억 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해 보급한 전남 슈퍼김 1호(해풍 1호)가 갯병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번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고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양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합의한 내용을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인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지역 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 보급해 어업인이 양질의 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한국김산업연합회와 생산·가공유통·수출 과정 중 발생되는 위생관리 문제에 철저히 대처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웰빙 건강식품으로서의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수출 다변화를 유도해 글로벌 유망산업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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