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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1 경쟁 뚫은 유라시아 원정대 76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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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오는 7월중순 19박20일간 총 1만4400km의 철도 대장정에 오를 '유라시아 원정대' 참가자 76명이 선정됐다. 이번 원정대에는 76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0대1에 달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에 참여하는 이들은 오는 7월14일 한국을 출발, 8월2일까지 중국·몽골과 러시아·폴란드를 거쳐 독일까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을 타고 대륙을 횡단한다.
외교부는 12일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56명으로 대상으로 외부 심사위원들의 면접을 통해 문화행사 34명, 행사지원 14명, 학술홍보 10명 등 총 76명의 참가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코레일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현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유라시아 친선특급에는 국내외에서 763명이 지원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참가자들은 1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참가자는 남자가 29명, 여자 47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32명(42%)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30대가 19명(25%), 50대 이상 15명(20%), 40대는 10명(13%)이다.
참가자 중 최고령은 금융인 출신의 76세의 할아버지였고 최연소는 러시아학을 전공중인 19세 여대생이었다.

직업별로는 사진작가, 화가, 애니메이션 감독, 한식 요리사, 마술사, 파워 블로거 등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들로 구성됐다.

이들 참가자들은 각자의 재능기부를 통한 공공외교 사절단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참가자 중에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파독 간호사 출신 인사 등도 포함돼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와 코레일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유라시아 친선특급의 주요 행사와 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대장정 준비에 필요한 안내를 위해 6월 26일~27일 이틀간에 걸쳐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사업은 ▲ 소통·협력 ▲미래·창조 ▲평화·화합 등 3가지 주제를 통해 '하나의 대륙, 창조의 대륙, 평화의 대륙'을 구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유라시아 대륙에 소통·협력·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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