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 확산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40대 임산부가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YTN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 중인 40대 임산부 A씨가 이날 낮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이달 중순 출산 앞둔 만삭의 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열은 없지만 심한 근육통과 경미한 호흡 곤란 증상을 앓고 있다. 그러나 임산부라 약 투여가 곤란해 의료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가 앞서 병원에 여러 차례 메르스 감염 여부 진단을 요청했으나 열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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