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후 유승민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당 메르스비상대책위 위원들, 경기지역 의원들과 함께 경기도청 대회의실에 모여 메르스현장 대책회의를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도 지역거점 및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하겠다는 전향적인 대책이 나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7일 예정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표가 전화하셔서 '여야가 힘을 합쳐 국회차원에서 공동대처방안을 협의해보자'고 해 내일 10시에 양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이 모여서 국회가 무엇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유 원내대표는 ""내일 여야 회의를 위해 오늘 현장의 말을 충분히 듣겠다"며 "입법과 예산과 관련해 국회가 시급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려주면 6월국회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뚜렷한 증상은 없지만 중동을 다녀왔거나 유사증상있는 경기도내 학생 475명을 자택격리해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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