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협의회의 메르스 대책 관련 긴급총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정부의 허술한 방역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에 고마워할 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국민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지자체와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어려움을 있는 대로 솔직하게 털어놓고 야당과 교육청, 지자체와 국민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자체별로 메르스와 관련한 정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거점 병원 등에 예산·장비·인력을 긴급하게 투입할 수 있는 재정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7일 예정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회동에 대해서는 "여야가 함께 모여서 필요한 정보공개와 격리병상 확보, 격리된 시민과 메르스로 타격받은 지역경제에 대한 지원방안, 이에 필요한 긴급예산과 관련 법·제도 정비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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