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4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과 감염자 발생 시 관리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본청 3층에 상황실을 설치했다.
"비상대책반 구성 및 수학여행 등 자제 요청"
“비상사태임을 인식하고, 최악의 상황에 대비”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4일 최근 확산되고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과 감염자 발생 시 관리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본청 3층에 상황실을 설치했다.
이와함께 전남도교육청은 5일 22개 시군교육청 보건급식담당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메르스 예방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자로 감염병 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이에 따른 감염자 및 유증상자 파악에 집중하는 한편,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등도 자제시키고 있다.
감염자 발생 시에는 우선 환자와 접촉자를 즉시 격리 치료하는 한편, 접촉자와 유증상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발생학교와 인근 학교에 대한 휴업(교)을 결정하는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우리 지역에 아직까지 공식적인 메르스 감염자는 없지만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반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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