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가 약 2600달러(약 289만원) 시작…현재 4000달러 호가한 것도
일부 국가서만 '한정판' 선보여…삼성 "이달 中·홍콩서도 한정판 출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한정판으로 선보인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이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매 가격은 4000달러(약 445만원)를 호가하는 것도 있다.
경매 가격은 약 2600달러(약 289만원)에서 시작해 현재 4000달러를 호가하는 것도 있다. 64기가바이트(GB)용량의 국내 출시 모델 판매가는 119만9000원이었다.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배경으로는 해당 제품이 일부 국가에서만 한정판으로 선보인다는 점이 꼽혔다. 희소가치가 높아 가격이 2배 이상 뛰어 올랐다는 것.
후면에는 금색 아이언맨 마스크와 함께 0001부터 1000번까지 한정판 일련번호가 각인돼 소장가치를 더했고 기본 구성품과 함께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원자로' 모양의 무선 충전기, 삼성 정품 클리어 커버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로 구성됐다.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판매 첫날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 큰 관심이 쏠렸다.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갤럭시S6 아이언맨'이 랭크되기도 했다. 결국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판매 24시간이 채 되지 않아 완판됐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달 중 중국과 홍콩에서도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판매를 완료한 한국과 판매를 앞두고 있는 중국, 홍콩 외 국가에서는 아직 출시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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