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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법당국, FIFA 부패 겨냥…간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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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세계 축구를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부패 고리를 미국 사법당국이 끊을 수 있을까.

블룸버그통신은 스위스 경찰이 26일(현지시간)스위스 취리히의 바우어오락(Baur au Lac) 호텔에서 FIFA 고위 간부들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체포는 미국 법무부의 FIFA 수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간부들은 조만간 미국으로 넘겨져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FIFA는 세계 축구를 이끄는 조직으로 축구 규칙과 월드컵 등 국제회의를 주관한다. 현 제프 블래터 회장 하에서 FIFA의 수익은 급격하게 증가해왔으며, 지난해 월드컵 당시에는 57억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현 회장 하에서 FIFA는 횡령과 뇌물 등의 의혹도 함께 받았다. 특히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경우 유치 과정에서 뇌물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축구계가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어떻게 카타르처럼 작고 사막밖에 없는 나라가 쟁쟁한 경쟁개최지들을 꺾고 최종 선정됐는지 의심된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미국 당국이 곧 FIFA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일부 인사를 기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29일 진행되는 FIFA 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선을 노리고 있는 블래터 회장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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