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중기인대회 참석…"좋은 일자리, 해외진출" 당부
박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인과 정부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해 일자리 창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위상을 치하하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크게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정부와 지자체, 대기업이 힘을 합해 전국에 설치하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소기업의 역량강화 거점으로 활용하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17개 중 11개가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각 전담 대기업의 강점역량이 집약된 시설이다. 중소기업은 자신의 사업분야에 맞는 센터를 선택해 대기업의 사업전략, 해외진출 노하우, 기술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얻을 수 있다.
서비스산업 육성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세 번째 방향으로 제시됐다. 박 대통령은 전방위적인 규제개혁로 의료ㆍ관광 등 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이루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내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일자리 창출 촉진결의로 박 대통령의 제안에 화답했다. 중소기업계는 '1사 1인 채용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며 '청년 한 명 이상 추가 채용하기 운동', '기술인력 고용', '벤처창업' 등 계획을 추진해 향후 1년 간 13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인과의 대화 후 기업인과 지원기관 관계자 등 유공자 10명에게 포상을 친수하고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올해 대통령 표창 이상 정부포상 대상자는 총 54명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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