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꼭지절단 수박 유통 시범사업'에 이달말부터 대형마트가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이마트가 28일부터,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6월4일부터 2주간 총 19개 매장에서 시범판매한다.
특히 꼭지절단 수박은 당도가 11브릭스 이상인 것만 선별 판매하며, 가격은 유통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꼭지보다는 당도 등 품질정보를 토대로 상품을 선택하는 합리적 소비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며 "수박의 농산물 표준규격도 꼭지절단 수박의 유통활성화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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