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유승준이 강제출국 조치에 대한 심경고백을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19일 신현원프로덕션에 따르면 유승준은 18일 오후 1시께 홍콩에 도착해 '유승준 법무부 입국 금지해제, 국적 회복가능'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는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승준의 경우는 과거 병무청의 요청에 의해 입국 금지가 내려졌으므로 병무청장이 해제를 요청하면 해제가 가능하다. 본인의 요청이 있으면 국적 회복 또한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날 오후 반박 자료를 내고 "유승준에 대한 입국금지 해제와 한국국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유승준의 인터뷰는 이날 오후 10시30분 아프리카TV(http://afreeca.com/shinpro)를 통해 홍콩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유승준은 1990년대 '가위', '나나나', '열정' 등 히트곡을 쏟아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국내 방송에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으나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결국 2002년 강제출국 조치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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