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검찰, '3000만원 수수 의혹' 이완구 전 총리 14일 소환(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검찰"이 전 총리 소환일정이 14일 오전 10시로 정해졌다"

이완구. 사진=아시아경제DB

이완구. 사진=아시아경제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10시 검찰에 소환된다. '성완종 리스트'로 지목된 8인 중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에 이어 두번째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망 후 정계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성완종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지검장)은 "이 전 총리 소환일정이 14일 오전 10시로 정해졌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충남 부여ㆍ청양 재보선에 나선 2013년 4월 재보선 과정에서 성 전 회장을 만나 현금 3000만원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완구 후보 부여캠프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의 명단과 당시 상황을 거의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총리 측근들이 성 전 회장 운전기사 등 목격자를 회유하고 검찰 간부를 통해 수사상황을 알아봤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검찰은 이 전 총리 측 김모 비서관(5급)이 지난달 초부터 사의를 표명한 지난달 21일까지 캠프 관계자들 총 10여명을 수시로 접촉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앞서 이 전 총리의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자원봉사자 한모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그는 이 전 총리가 재보선에 나섰던 2013년 4월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봤다고 방송사에 제보했었다. 또 이 전 총리의 당시 측근과 실무진도 차례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의 진술과 기존에 입수한 성 전 회장의 일정ㆍ하이패스 기록 등 자료를 대조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전 총리는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27일 총리직에서 사퇴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