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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계약' 노민우 측 "SM, 방송국 찾아와 훼방 놓고 나쁜 짓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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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민우.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노민우.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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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노민우가 과거 몸 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현재 소속사 엠제이드림시스 측이 "SM 사람들이 방송국으로 찾아와 훼방 놓고 나쁜 짓을 했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노민우의 소속사 엠제이드림시스 측은 한 매체에 "노민우가 중학교 2학년 올라가자마자 SM엔터테인먼트에서 데려가겠다고 하더라"며 "안 보내려고 했지만 설득해서 결국 데려가 놓고는 제대로 된 매니지먼트의 역할도 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왜 제대로 해주지 않느냐고 얘기하니까 아예 방치하기까지 했다. 그동안 노민우의 어머니인 현재 대표님이 발로 뛰면서 활동을 도왔다"며 "그런 와중에도 SM 사람들이 방송국으로 찾아와 훼방 놓고 나쁜 짓을 했다. 상식을 벗어난 행동들이 많았고 그런 것들이 결국 이런 결과를 불러오지 않았나 한다"고 토로했다.

또한 "현재 대표님과 노민우는 심신미약으로 매우 지쳐있어 연결이 어려운 상태다. 대표님은 워낙 모진 세월을 겪은지라 얘기하다가 울분을 토해내더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SM측은 "근거 없는 소 제기 및 신고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 후 다각적으로 법적 대응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며 논란을 부인했다.
노민우는 앞서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중정 김태우 변호사를 통해 "2015년 4월 말 SM엔터테인먼트를 피고로 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공정거래위원회에 SM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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