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플래닛과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이하 서울소방본부)가 손잡고 화재발생시 조기진화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SK플래닛은 서울소방본부와 '소방차 통행로 확보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소방본부가 제공하는 좁은 골목길·혼잡지역 등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들의 정보를 T맵에 저장, 해당 지역을 주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주정차 금지', '긴급자동차 진로 양보 의무' 등의 음성 안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소방본부는 서울시 내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 활동구역 ▲소화전 설치 지역 등에 관한 지역 및 위치정보를 수집해 SK플래닛에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이 정보를 1800만 가입자를 확보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연동해 도로 주행 중 해당 지역을 지나게 되면 음성안내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줌으로써 소방안전을 위한 양보와 배려의 시민의식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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