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아들', '전장과 여교사', '만선', '나무들 비탈에 서다' 등 일반에 공개
'외아들'은 정진우 감독의 데뷔작으로, 최무룡, 김지미, 황정순 등 당대 최고의 연기자들의 조화를 끌어내며 충무로의 새로운 감독으로서 작가 정진우의 역량을 일찌감치 보여준 작품이다. 임권택 감독의 '전장과 여교사'는 영화의 60분가량의 사운드 필름이 멸실돼 일반에 공개되지 못했으나, 이번 발굴을 통해 영화의 전모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들은 지난 3월 영상자료원이 한 달간의 기초 복원 및 디지털화 과정을 거쳐 일반에 공개할 수 있는 디지털 상영본(DCP)으로 제작했다. 영화 상영과 더불어 정진우, 임권택, 김수용, 최하원 감독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할 예정이다. 모든 상영과 행사는 무료이며 자세한 상영일정은 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cine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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