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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소방-해경 재난 대응 공조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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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본부와 무선통신망 교환 운용 등 정보 공유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서해해경본부와 육?해상 단절 없는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과 해경이 보유한 무선 단말기를 상호 교환해 한시적으로 운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소방에서 운용 중인 UHF(극초단파)고정국과 휴대국 2대를 서해해양경비안전상황센터에 배치하고, 해경안전본부는 해경에서 운용중인 TRS(주파수공용통신)단말기를 소방본부상황실, 여수소방서, 소방정대에 각 1대씩 배치해 운용한다.
무선 단말기 상호 교환 운용은 국민안전처가 추진하고 있는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되는 2017년까지 이뤄진다.

지금까지 소방과 해경은 현장 활동 시 지휘망 구축과 현장 대응을 위해 사용하는 주요 통신망의 기술규격(통신방식·주파수)이 달라 상황파악을 위해 일반전화 또는 이동전화 등을 이용하는 단계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상호 정보 공유가 어려워 현장 대응활동에 애로가 있었다.

특히 지난해 4월 16일 지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 때 초기 대응 과정에서 현장 대응기관 간 공조체계가 미흡해 현장 대응활동에 인적·물적 자원을 중복 지원하는 등의 비효율적인 활동이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상호 무선통신수단이 확보되면 해상 및 섬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에 대해서도 소방?해경 간 원활한 공조체계 구축으로 육지에서 발생한 재난과 같은 대응을 할 수 있어 지역민의 안전에 보다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청웅 전라남도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무선통신망 확보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분야에 소방과 해경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과 생명의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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