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레테 베스타거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5일 맥도날드가 룩셈부르크 정부로부터 부당한 세금 혜택을 받았는지 여부에 대한 공식 조사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지난해 9월 아일랜드 세무당국이 세금공제 명목으로 애플의 법인세 납부액을 낮춰줬다는 내용의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U 집행위는 또 네덜란드 정부가 스타벅스에 대해 세금 특혜를 제공한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벨기에 세무 당국과 다국적 기업 간의 부당한 거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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