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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U-18 감독 "이승우·백승호도 팀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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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8세 이하(U-18) 대표팀의 안익수 감독이 이승우와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도 팀의 일부라는 뜻을 나타냈다.

안익수.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안익수.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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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서 벨기에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벨기에전 무승부로 이번 대회에서 1승1무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3일 프랑스를 상대로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성장기에 있는 어린선수들을 성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이승우와 백승호가 동시 출전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특정 선수에 관심을 가지기보단 우리팀 선수의 일부로 봤으면 좋겠다"며 "여러 상황을 고려해 공정성있게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도 있고 관중석에서도 다음을 기약하는 선수들도 있다. 팀의 일부라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벨기에전에서 백승호가 경기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것에 대해선 "바르셀로나에서 훈련량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특별히 그 선수가 문제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이승우에 대해 "승우가 첫 경기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마련했다. 승우가 발전적으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 중 자신의 감정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이승우에 대해 "승우와 승호가 스페인으로 유학간지가 4-5년 된다"며 "지금 25명의 선수가 모여있는 상황에서 승우와 승호가 스페인에서 자란 것을 이해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우와 승호도 국내 문화를 이해해줘야 한다. 비율을 봤을 때 23명이 이해해 주는 것이 빠르기 때문에 팀원이 맞춰나가자고 했다"며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다. 같이가면 멀리갈 수 있다. 좋은 팀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한 것이 첫 미팅의 주안점이었다"고 전했다.

안 감독은 이승우의 신장이 크지 않은 것에 대해선 "우리의 장점이 될 수 있다. 상대 선수보다 빨리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키가 큰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그런 부문이 우리의 장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안 감독은 "우리의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해결해야 한다. 상대 문제를 찾아내 공략할 수 있는 창조성을 발견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어떤 상황이라도 스스로 해결해 나가면서 상대를 공략해 나가는 선수들로 성장시켜야 한다. 그런 점에 있어 지금은 과정에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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