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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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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조선대서 10개 기관 참여…‘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실현 파란불"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29일 국토교통부, 광주시와 함께 조선대학교에서 녟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이 참여한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 2천여 명이 참석해 공기업 취업 열풍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이전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채용 요강 설명, 지역 출신 선배들의 취업 성공사례 발표, 모의면접 시연, 채용담당자와의 대화로 이어졌다.

각 이전 공공기관에서는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채용 담당자가 취업 준비생들과 1대1 밀착 취업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광주?전남지역 청년들의 진로를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한전 등 16개 공공기관은 지역 청년들에게 최고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자질과 역량을 갖춘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꿈을 이룰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실제로 빛가람혁신도시에 입주한 16개 공공기관에서 채용한 지역 인재는 2012년 27명(4.6%), 2013년 42명(6.3%)에 불과했으나, 혁신도시 이전이 본격화된 2014년 198명(11.2%)을 채용했고, 올해는 246명(12.4%)을 채용하겠다고 발표해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 효과가 청년 일자리 확대라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평균 지역인재 채용률 11.1%를 넘어선 12.4%에 달하고 있으나, 지역사회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전해온 13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주해온 지 1년도 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공공기관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지역 인재 채용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공공기관과 대학 간 인재 양성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등 산학 협력사업을 활성화해 지역 인재 역량을 강화하고, 채용 목표 비율도 3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계기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 목표를 상향 설정토록 독려하고, 이전 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광주시, 전라남도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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