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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결전지 라스베이거스 입성…"승리하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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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의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결전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했다.

경기를 닷새 앞둔 28일 약 2개월간 로스앤젤레스에서 훈련을 해온 파퀴아오는 전용 버스로 라스베이거스 숙소인 딜라노 호텔에 도착했다. 막내아들 이스라엘을 한 팔로 안은 채 주먹을 불끈 쥐며 버스에서 내린 그는 환한 표정을 지으며 호텔 로비로 들어섰다.
파퀴아오의 매니저 마이클 콘츠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파퀴아오가 로스앤젤레서에서 강훈련을 소화했고 이번 마지막 주에도 훈련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경기가 열릴) 토요일 승리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두 선수 간의 최종 계약이 최근에야 완료된 것에 대해서는 "이제 모든 계약이 완료됐고 사인도 마쳤다"면서 "입장권 가격 등과 관련해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메이웨더 측이 매우 부적절한 탐욕을 부리는 바람에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파퀴아오에게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알려줬으나 그는 훈련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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