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여수시 돌산읍 도로에서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차량이 여수 Y시내버스 회사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J(66)씨는 뺑소니 차량을 뒤따라오던 같은 회사 소속 시내버스 운전기사에 의해 조선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뒤 왼쪽다리 절단수술을 받고 치료중이다.
경찰은 목격자 및 차량 파편물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주변 CCTV 3개소(돌산 무슬목, 이순신대교, 돌산대교 입구) 통과차량 500대의 자료를 정밀분석해 용의차량 7대를 특정한 뒤 피의자 Y씨를 검거했다. 그러나 Y씨는 뺑소니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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